속초, 외국인 어업근로자 주거 & 복지 공간 만든다

최근 강원도 속초시가 해양수산부의 '2025년 외국인 어업근로자 복지회관 건립사업'에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인해 어업 경쟁력이 약화된 어촌 지역에 외국인 어업 근로자들의 주거 시설을 제공하여 안정적인 인력 확보와 어업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속초시는 총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속초항 항만 부지에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복지회관을 건설할 예정이며, 이곳에는  다양한 편의 시설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국내에 91일 이상 거주한 15세 이상 외국인 취업자는 101만 명으로, 전년 대비 8만 7,000명(9.4%) 증가하여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농림어업 분야의 외국인 취업자 수는 2022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만 5,000명(24.9%) 감소하여, 농어촌 지역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속초시의 복지회관 건립은 외국인 어업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속초에서 일하는 외국인 어업 근로자들은 앞으로 보다 나은 숙소와 생활 환경을 제공받게 될 것입니다. 특히, 기존에 숙소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근로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한국 내 어업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한국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분들! 이제 속초에서 더 나은 근무 환경과 생활 여건을 기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