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기적, 적도의 기적. 60년 동안 급속한 경제성장. 아시아의 4 마리 용.

위의 내용이 낯익은가? 상승하는 집값, 저출산, 천연자원 부족 등 비슷한 경제적, 사회적인 상황이 싱가포르와 한국은 유사점이 많다. 사실 싱가포르는 여러 면에서 한국의 축소판이다. 우리 나라의 여러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해 나는 싱가폴 공무원으로서 대학원에 다니려고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예술에 대해 관심이 많았으나 우리집의 경제적인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예술을 탐구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내 미래를 변화시키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결국 운명처럼 나는 불우한 아이들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이 되었다. 지금도 내 꿈은 분명해지고 확고해지고 있다. 우리 나라와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변화를 가져오고 싶다.

한 번은 홍대에서 거리를 걷다가 거리 공연을 보면서 싱가포르에도 어떻게 한국과 같은 이런 예술 거리를 만들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때 이후로 나는 싱가포르와 한국이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는 분야가 많다는 것을 깨닫고 고민했다. 싱가포르는 한국으로부터 예술 홍보에 대한 방법을 배우고 한국은 싱가포르에게서 외국인에 대한 정책 관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우리 두 나라 사이에 부족한 점과 필요한 점을 서로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한국에서 유학할 때 우리 나라와 한국의 수교를 기념하는 행사를 많이 참석했다. 싱가포르와 한국의 외교관계 50주년은 다가오면서 나는 다시 생각했다. 만약에 우리 두 나라가 같이 협조할 수 있다면 양국의 국민들을 위해 더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한국에서 공부하면서 시작한 나의 꿈, 두 나라가 협력을 할 수 있는 변화의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바로 나의 꿈이다.

대학원에 입학하기 전에 나는 1년 동안 언어교육원에 한국어를 배웠다. 한국어 수업을 하면서 한국어로 한국과 싱가포르 여러 비슷한 문화와 다른 문화를 알렸고 지금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을 전공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공무원을 만나고 있다. 나는 대학원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 친구들과 여러 아이디어를 나눈다. 학교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우리 운명처럼 우정을 키우고 있다. 이런 분위기 가운데 각 나라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졸업한 후에 싱가포르와 한국의 사이가 더 좋아질 수 있도록 앞으로 한국에 있는 싱가포르 정부 기관에서 일할 것이다.

아, 내 꿈! 내가 지금처럼 한국에서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면서 꿈을 향해 노력한다면 언젠가 반드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 이 글은 파미고에서 진행한 글쓰기 공모전에서 당선된 수상작입니다